비욘세, VMA에 경찰에 살해된 흑인 소년 가족 초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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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욘세(34)가 뉴욕에서 개최된 음악 전문 방송국 MTV 주최의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시상식에 경찰에 살해 당한 무고한 4명의 흑인 소년 어머니들을 초대했다.

이날 비욘세는 은색 롱 드레스를 입은 채 게스트로 등장한 4명의 흑인 소년 어머니들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 인권 문제에 항의했다.

앞서 4명의 소년들은 모두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음에도 현지 경찰에 살해됐다. 이는 이후 인종 문제로 번졌고 시위도 일어났다. 비욘세는 이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이날 VMA에 참석한 3명의 어머니는 비욘세의 최신 앨범 '레모네이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비욘세는 이날 최우수비디오상, 최우수여성아티스트비디오상 등 8개 부문을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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