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기업] 소비자 교감 … 새로운 생태계 만들어 브랜드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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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첨단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바탕으로 한 갤럭시 모델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호주 시드니의 웨스트필드에 있는 삼성 스토어에서 호주 최초로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호주 고객.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도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주력제품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융합 분야에서는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며 새로운 방식으로 경쟁해야 함을 인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에 ▶새로운 경쟁의 판을 주도하는 역량과 시스템 구축 ▶효율성과 내실을 갖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CE·IM·DS 등 각 부문의 시너지 창출 등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R&D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사내에 R&D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도 힘쓴다.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솔루션, 신기술과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과 교감하며 새로운 기회와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키우고 있으며, CE부문은 TV와 생활가전사업을 토대로 IoT 프리미엄 전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전 제품의 IoT화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무선부문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기어VR, 기어 360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과 콘텐트,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독자적 연구개발뿐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우수 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전담하는 조직을 설립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뉴욕·실리콘밸리와 수원에 설립된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Global Innovation Center)는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중심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파트너십·M&A·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창조적이고 혁신적 제품,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74년 반도체사업 진출 이후 기술개발과 투자를 거듭해 1992년 DRAM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공 DNA는 다른 분야에도 전수됐다. 최근에는 갤럭시 모델로 스마트폰시장을 주도하며 전 세계 스마트폰 분야에서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또 가전·모바일 기기 등 하드웨어 차별화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부품 리더십 확보를 통해 선도적 기술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R&D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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