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주귀가 두 자녀 동반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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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미국 버지니아주및 메릴랜드주 거주 한국동포 두가족이 각각 부부싸움 끝에 27일 모두 4명이 자살하거나 총에 맞아숨졌다.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의 신순철씨(39)와 부인 강춘실씨(36)는 친척에게 빌려준 금전문제로 심하게 다툰 뒤 남편 신씨가 외출한 사이 부인 강씨가 「애리」(13),「지라」양(9)등 두딸과 함께 집안에서 잇달아 목매 자살했다.
또 메릴랜드주 로웰의 김상진씨는 부부싸움끝에 부인의 권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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