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자 전원석방 조건제시

29일 상오의 신민당 동교동계는 헌특 구성의 전제조건으로 구속자 전원석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의 당론화를 위한 의원총회소집을 요구하고 나서 유연한 대처를 희망하고있는 상도동계 등과의 조정이 새 문제로 등장.
이날 상오 있은 김대중씨의「전원석방」요구 발언에 대해 김영삼씨는『의총은 국회도 있고 하니 한번 열어 중지를 모으는 것은 좋다』는 반응
그러나 김 고문은『우리가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하는 것은 재야를 위해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민주주의를 의해 하자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살하는 이런 현실에서 정치인이 결단을 내려야지 더 끌고 가는 것은 죄악』이라고 강조.
김 고문은 구속자 석방시기와 관련,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그러나 저쪽 내부도 복잡한 만큼 국회도중에라도 된다면 괜찮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