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택시 운전사 미군횡포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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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8군 전용 아리랑 택시 운전기사들이 27일 상오 안전벨트 단속시비로 미8군에 연행된 동료운전기사의 석방을 요구하며 한 때 파업, 택시운행이 4시간 동안 중단됐다.
이날 상오10시30분쯤 서울 이태원동 미8군 사령부 정문을 들어가려던 서울0바1188호 아리랑 택시 운전기사 이종보씨(33)를 경비중이던 미8군헌병이 안전벨트를 매지않았다는 이유로 가로막고 출입증 제시를 요구, 이씨가 항의하자 이씨의 손에 수갑을 채워 정문초소로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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