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 적성고사로 1143명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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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4076명의 70.1%인 2859명을 선발한다. [사진 가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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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4076명의 70.1%인 2859명을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눠진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적성고사 40%, 학생부 60%로 선발하는 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적성)전형, 특성화고교(적성)전형, 학생부 70%, 서류 30%로 선발하는 가천바람개비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프런티어전형과 가천의예전형, 사회기여자전형, 농어촌(종합), 교육기회균형전형, 학석사통합(5년제)전형, 취업자전형이 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보다 크게 완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선발배수는 지난해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했다. 가천의예전형은 의과대학 의예과 선발전형으로 15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에서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과 농·어촌(적성)전형, 특성화고교(적성)전형으로 총 1143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지난해와 같이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백승우 입학처장은 “적성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적성”이라며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하여 출제되는 교과적성은 수능과 유사한 출제유형으로 수능 80% 수준의 난이도로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적성고사는 지난해와 같이 인문·자연계열이 통합되어 출제된다.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모두 451명을 선발한다. 전 계열에 걸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는다.

가천바람개비전형은 서류 30% 학생부 70%를 반영하며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는 수능 이후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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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입학처장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의예전형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나머지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백 처장은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높지 않아 적성고사와 면접 등이 당락을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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