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동일 모집단위 2개 전형까지 복수지원 가능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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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필요한 전문화된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80년 설립됐다. [사진 금오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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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금오공과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를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받는다. 지광환 입학관리본부장은 "2017학년도부터 적성검사를 폐지하고 일반학생(학생부교과)전형과 kit인재전형(학생부종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회균형할당제Ⅰ·Ⅱ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전형별 1개 모집단위를 총 2개 전형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지 본부장은 “ 2017학년도 대입은 2016년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1323명(정원내 1207명, 정원외 116명)으로 지난해보다 30명 적다. 모집 시기별로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8.4%인 772명을 선발한다.

금오공대 수시모집은 전체 10개 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이 9개 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이 1개 전형(kit인재전형)이다. 학생부교과 9개 전형은 학생부 100%(출결 10% 포함)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공학·이학계열의 경우 수학 포함 3개 영역을, 경영학과는 영어 포함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학영역은 가·나 형 모두 응시할 수 있다. 나형 응시자는 자신의 등급에 +2등급을 적용하며 탐구영역(직업탐구 제외)은 계열에 관계없이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지역인재전형은 대구-경북 소재 고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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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환 입학관리본부장

지 본부장은 “kit인재전형(학생부종합)은 모집인원이 185명으로 확대됐고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선발, 또 지역인재로만 선발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할 전형”이라면서 “서류평가 시 반영하는 전형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이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야한다 ”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서 필요한 전문화된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80년 설립된 전국 유일의 국립 공과대학교다.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인증기관, LINC사업,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특성화 사업 등 굵직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들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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