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경기선 팀웍이 승리열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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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의 김정남(김정남)감독은 이번 월드컵축구대회 승리의 관건은 개인기가 아닌 팀웍이 될 것이라고 예측.
김감독은 25일 멕시코시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월드컵축구는 전 경기가 높은 고도에서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개인기가 우세한 팀보다 잘 짜여진 팀웍을 갖춘 팀이 승리의 감격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아르헨티나·이탈리아·불가리아 등 3국팀이 한국팀을 월등히 압도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자신감을 피력.
김감독은 또 『우리는「롯시」가 몹시 피로해하고 있다는 이탈리아 팀의 주장이나 「마라도나」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아르헨티나 팀의 변명을 믿지 않는다』며 『이는 심리적 전술에 불과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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