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 돈을 많이 쓴다 8조원 넘어…사상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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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단자 쪽에 몰리면서 단자여신잔액이 8조원을 넘어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22일 현재 단자여신잔액은 8조6백87억원으로 4월말에 비해 1천1백70억원이 늘어나 사상 최고수준을 보였다.
단자여신은 시중자금사정이 좋던 작년 말부터 크게 줄어들다가 올3월 이후 금융긴축이 시작되면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자여신 중에서는 CP(신종기업어음) 매입잔액이 크게 늘어나 올 들어 22일까지 총5천2백76억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CP발행금리는 대기업의 경우 12.5∼12.7%로 별로 오르지 않았으며 단자사의 마진은 0.2∼0.4%정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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