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목사 수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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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3일 서울대「5월제」행사에 참석, 강연한 민통련의장 문익환목사(68)를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문목사에 대한 영장은 상오11시45분쯤 서울지검공안부 신광옥검사에 의해 신청돼 20분만인 낮12시5분 서울형사지법 이동명판사에 의해 발부됐으며 문목사는 하오1시20분쯤 동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이판사는 『기록을 검토한결과 문목사가 문제된 자신의 행위들을 모두 시인했고 법률적으로도 학생들의 시위를 선동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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