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자유화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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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터론토=연합】한국의 완고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인내가 점차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고 캐나다의 영향력 있는 주간지 파이낸셜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무역 및 투자정책을 자유화하지 않으면 캐나다도 한국산자동차 및 전자·섬유제품에 대해 규제를 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또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정부고위관리가 비공개회의에서 한국 측에 6개월∼1년 이내에 실질적인 자유화정책을 실시하도록 촉구한 것을 비롯, 「멀로니」수상도 외교형식을 빌어 한국정부에 대해 같은 요구를 하는 등 이같은 캐나다 측 입장이 한국에 전달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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