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들 초 대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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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본시장 개방추세에 맞춰 증권회사들이 자본금 규모를 3백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등 초대형 화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회사 중 현재 자본금이 2백6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큰 대우증권은 30%의 유상증자를 결정, 오는6월 7일 3백38억원으로 자본금을 늘리기로 했다.
동서증권도 최근 3%의 배당을 현물(주식)로 실시, 자본금을 2백억 원에서 2백6억원으로 늘린데 이어 다시 이사회에서 50%의 유상증자를 결의, 오는 6월23일 자본금은 3백9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한편 현대그룹 계열의 국일 증권은 지난4월 자본금을 80억원에서 2백억 원으로 늘렸으며, 동양시멘트 산하 동양증권도 최근 자본금을 1백억 원에서 2백억 원으로 각각 증자, 대형화 추세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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