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 해외광고에 열 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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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체브랜드를 사용한 상품수출이 늘면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큰돈을 들이는 광고활동이 많아졌다.
종래 OEM(주문자 요구상표로 생산)위주의 수출에서 점차 국산 자체상표를 부착한 상품수출이 많아짐에 따라 기업마다 그 동안 해외잡지 등에 간간이 해오던 기업광고를 넘어 수출시장 마키팅의 일환으로 현지 신문·방송 등을 통한 적극적인 상품광고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포니」등의 미국진출을 계기로 올해 중 미 지역에만 2천5백만 달러의 광고비를 투입, 대대적인 TV방송광고에 나섰다.
동시에 피플지 등 인쇄매체를 통한 광고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와 함께 연간 3백만 달러 상당을 투입해온 캐나다 지역에서의 광고활동도 보다 강화, 올해는 4백만 달러의 광고비를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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