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녀가족회 출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한자녀를 둔 가정들의 모임인 「한자녀 가족회」가 17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취지문을 채택한 뒤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토의했다.
대한가족계획협회 (회장 양재모) 가 추진한 이날발기인 총회에는 한자녀를 둔 학계·언론계·연예계등의 가족대표 50여명과 보사부·인구보건연구원등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대 김재은교수가 「현대사회의가족관」에 대한 주제강연을 했다.
또 『우리가 한자녀 가족회를 발족하는 목적은 한자녀 가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한자녀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한자녀 가정의 행복한 생활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각 가정간의 친목을 도모하여 서로 화목한 이웃이 되자는데 그 뜻이 있다』 는 내용의 취지문을 채택했다.
가족계획협회는 일단 서울·인천·수원지역의 한자녀 가정만을 회원으로 삼았으나 각지방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는 지방까지 차차 회원활동을 확대할 방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