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고대로마 광장 발굴 거의 끝나|35만평의 바실리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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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고대 로마시대에 런던 한복판에 건설됐던 거대한 규모의 시민광장 「바실리카」의 발굴작업이 거의 끝나 그 웅대한 모습이 곧 드러나게 됐다.
이 바실리카는 로마 시대의 론디니움시(현런던)의 중심부에 건설됐던 대규모 건축물로 당시 시청과 법원, 그리고 상거래를 위한 집합장소로 쓰였였다.
8에이커(약35만평)에 달하는 이 건물과 마당은 지난 1881년 런던의 리덴홀시장 건설공사중에 처음 발굴되기 시작했는데 20세기초에 와서야 이 유적지가 무엇인가를 알게됐다.
런던박물관의 고고학자들은 발굴작업이 올 10월께는 끝날 것으로 보고있다.
이 발굴작업은 유럽의 유적지 발굴사상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발굴이 끝나면 로마시대 영국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많이 출토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사진은 상상도.

<주한영국대사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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