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태 6주 추모식|천주교 인천교구 사제단등 침묵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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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인천=연합】천주교 인천교구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찬우 신부)는 15일 하오7시30분부터 9시45분까지 인천시부평4동399 부평1동 성당에서 신부20명·수녀 54명·신도 7백여명 등 7백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사태6주기 추모미사 및 추모식을 갖고 「광주의거 6주기를 맞이하는 우리의 견해」라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천주교인천교구사제단 명의로된 이 시국선언에서 신부들은 『1980년 광주의 5월은 씻을 수 없는 악몽으로 우리의 기억에 남아있다』고 전제, 『불행한 사태의 기억을 잊기보다는 그것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진단, 치료하는 것이 교회가 취해야할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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