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분산개최를 실시한 제15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서울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아 4연패가 거의 확정됐다.
서울은 8일까지 끝난 l5개 종목 중간종합점수 1만 9천 3백 50점으로 선두 경남(2만9백16점)에 l천 5백여 점 뒤지고 있으나 최종일(9일) 끝날 체조를 비롯, 구기종목에서 크게 우세를 보여 역전 우승이 확실해진 것이다.
서울은 최종일 남은 10개 종목 중 11개 세부종목에서 결승에 올라있는 반면 경남은 5개 세부종목에만 결승에 나가 있어 2위로 밀려나게 된 것이다.
또 충남(l만 8천 1백 3점)과 대구(l만 7천 6l점)는 3-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메달레이스에서 서울은 금 39·은 27· 동 28개로 1위를 마크하고 있고 충남(금 35 은 26·동 32) 경남(금 27·은 37·동 27)이 뒤를 잇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모두 l백 66개의 대회신기록 (육상 36·수영 54·역도 45·사이클 17·사격 13·양궁 1)이 수립됐는데 지난 해(2백7개)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