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여권발급 안 해주는 건 아키노 망명 중 골탕 먹인 보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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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코라손」필리핀 신 정부는 최근 미국에 망명중인 「마르코스」전대통령에게 여권발급을 해주지 않아 「마르코스」의 타국이주가 어렵게되고 있는데 이는 과거 남편 「아키노」씨의 미국망명당시 「마르코스」가 여권을 발급해 주지 않은데 대한 앙갚음일 것이라고 「코라손」대통령의 측근들이 풀이.
8일 마닐라에 도착한 「슐츠」미 국무장관도 「마르코스」의 여권문제를 「코라손」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코라손」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린바 없다』고만 밝혔다. 【UPI연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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