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5백30원 선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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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 엔화환율이 5백30원 선을 넘어섰다.
6일 한은이 고시한 원화의 대 엔화환율은 1백엔당 5백35.96원(집중기준율)을 기록, 전일비 12·35원이 뛰면서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는 지난 4월29일의 5백28·6원이 가장 높았었다.
이처럼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는 것은 서방7개국의 동경정상회담에서 미국 등이 일본의 엔화강세저지노력에 동참할 뜻이 없음을 보여준데 따라 엔화가 다시 급강세로 돌아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원화의 대 엔화환율은 올들어서만 무려 20.8%(92.3원)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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