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 “박인비 스윙 부러워"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인트 가드 스테판 커리(28·미국)가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골프 실력에 대한 부러움을 언급해 화제다. 커리는 고등학교 시절 골프 팀에서 활약했고, 꾸준히 70대 타수를 유지했으며 현재는 스크래치 골퍼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골프닷컴은 올림픽 여자 골프가 끝난 21일(한국시간) 스테판 커리가 박인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는 커리가 "박인비는 내 스타일"이라며 "박인비가 우승 경쟁을 할 땐 언제든 지켜보겠다. (박인비의)스윙 템포는 내가 원하던 것이다. 내가 그런 스트로크를 가졌더라면..."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인비의 느린 백스윙을 따라하기도 했다고 한다.

같은 날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선 '박인비의 퍼트 셋업을 훔쳐서 버디를 낚아보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PGA 클래스A의 골프 코치 빌 시메데스 3세는 "박인비는 어느 투어에서 뛰더라도 세계 최고의 퍼터 중 하나다. 어드레스부터 스트로크까지 몸의 연결이 좋다"고 평가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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