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장내로 들어와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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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이세기 원내 총무는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아침 김동영 신민당총무와 전화로 인사를 나눴다』 면서 『6월 국회소집을 예정하고 있으나 앞당길 수 있도록 해보겠다』 고 했다.
이 총무는 양외 투쟁도 6월이 넘어서면 계절적으로도 곤란해지는 것 아니냐며 『이제 할만큼 했으니 신민당은 양내로 들어와야 할 것』 이라고 강조.
한편 헌법특위가 구성될 경우 민정당이 헌법문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 관계자는 『「직선제=민주화」.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야당이 좀 더 개방적 태도를 보이지 않는 한 이쪽의 안이 무엇이라고 내놓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설명.
그는 이어 『설사 대통령 직선제가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해도 직선제만을 주장하고 나선다면 무슨 토론이 되겠느냐』 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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