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문화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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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13회「매헌문화제」가 29일 상오10시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양리 매헌사적지에서 열렸다. 매헌 윤봉길의사가 민족의 독립투지를 높인 것을 기념하여 열린 매헌문화제는 28일 농악놀이·매헌 문학의밤 등 전야행사가 있었다.
매헌기념사업회(회장 이강훈)와 윤의사가 중국망명 직전 농촌부흥운동을 위해 조직했던 월진회(현 회장 윤규상)의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40여 단체가 참가했으며 예산·당진·홍성 등 인근주민이 모여 민간주도 문화제로는 큰 규모로 거행됐다.
29일 상오10시 충의사에서 제향이 올려졌고 민속정기·체육행사·연날리기 등 본 행사가 시작됐다.
민속경기는 전통적인 토막뺏기·짚신삼기 등과 국궁경진대회 등이 있었다. 체육행사로는 씨름, 온양과 충의사를 잇는 고교역전마라톤이 벌어졌다.
면단위로 구성된 농악대의 농악경연·서예백일장 등도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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