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고위 당정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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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여당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고위 당정협의를 갖고 전두환 대통령의 유럽순방 성과를 구현하는 방안과 그 동안의 국내문제에 관한 대책을 협의했다.
민정당의 노태우 대표위원·정순덕 사무총장과 행정부의 노신영 국무총리 등 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교수들의 시국선언·학원사태·개헌 서명운동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의 심명보 대변인은『청와대에서 정부-여당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조찬회의가 있었다』고 밝히고『회의에서 전 대통령의 서구순방 중 일어난 정세 전반에 관해 노 대표 등 이 보고하고 정국운영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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