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끝에 목매 동반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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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2일 하오8시쯤 서울 하계동 216 서성길씨(37·회사원) 집 안방에서 서씨와 부인 이영선씨(30)부부가 심한 말다툼 끝에 안방선반에 목을 매 동반자살 했다. 이 집에 세든 박시춘씨(26)에 따르면 서씨부부는 12년전부터 동거해오다 지난 19일 결혼식을 올렸는데 결혼식후 피로연에서 서씨가 처가식구들을 소홀히 접대했다는 이유로 21일부터 심한 말다툼을 벌이다 이날 방문을 안으로 걸어 잠근채 높이 1.7m의 지지대에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함께 자살했다는 것이다.
서씨부부는 11세와 8세난 두 아들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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