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도 금명간 소 취하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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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의 사고지구당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은 7개 지역의 원외위원장 중 조정무(남양주-양평)·백찬기(마산)씨에 이어 △박승국(대구동-북구) △최 극(보은-영동-옥천) △김상복(함평-영광-장성) △양재권(진주-삼천포-사천)씨 등 4명도 금명간 소를 취하 할 움직임.
신민당은 그 동안 이들 원외위원장들에게 △지구당 고문예우 △부위원장 및 대의원·중앙상무위원 일부 추천 권 등의 조건을 내걸고 총재단이 분담, 설득작업을 펴 왔으나 좀처럼 소 취하 의사를 보이지 않아 골머리를 앓았는데 결국 두 김씨가 직접 나서 이들을 개별 접촉함으로써 가까스로 해결했다는 것.
그러나 아직 황인형씨(파주-고양)만은 계속 소송을 강행하고 있어 황씨를 추천했던 김재광 의원과 노승환 부총재가 직접 동원돼 계속 설득작업 중 .한편 이민우 총재와 두 김씨는 23일 낮 소 취하 자들을 오찬에 초청,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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