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 증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조철권 노동부장관은 23일 민정당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금년 들어 4월20일까지 발생한 노동분규는 전년 동기에 비해 1·5배가 증가한 71건이며 그 주요원인은 임금인상 문제 및 부당 노동행위 등 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앞으로 임금교섭 시기를 맞아 신민당의 개헌 추진 위 지역지부 결성대회 등을 이용, 불순단체가 노사문제를 정치 문제화해서 사회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불법노사분규·집단행동 주동자 및 조종자는 사회정화 차원에서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위장 취업자에 대한 해고 근거 등을 제도적으로 보완해서 위장취업자가 취업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