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전반기 우승축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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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삼척=박군배기자】86 축구대제전 페넌트레이스가 20일 전반기(춘계)경기를 종료, 신설된 삼척공설운동장에서 포항제철이 우승의 축배를 들었다.
포철은 통산 3승6무l패(승점12점)로 2위 럭키금성 (3승5무2패)의 추격을 승점1점차로 뿌리치고 단독수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만5천여관중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이날의 삼척라운드에서 양대 재벌팀 대우와 현대는 오랜만에 불같은 투지로 올시즌 슈퍼그라운드에서 최대의 파란을 일으켰다.
나란히 최하위권서 맴돌던 대우와 현대는 각각 춘계우승을 다투던 선두그룹의 포철과 유공을 맹폭, 후련한승리를 장식한 것이다.
포철은 지난해시즌 후반이래의 무패행진을 16게임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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