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청룡) 두 번째 완봉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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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빙그레 이상군이 프로데뷔 첫 승리를 올리며 7연패의 이글스에 11일만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겨주었고 MBC청룡의 신인 김건우는 막강한 해태타선을 2안타로 막으며 두 번째 완봉승을 올렸다..
우완의 이상군은 16일 대전의 OB전에서 38명의 타자를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삼진 8개를 뺐으며 호투, 빙그레에 홈구장에서의 첫 승리를 선사했다 .빙그레는 이날 3회 3번 고원부와 5번 전대영의 솔로 홈런 등 9안타로 7안타의 OB에 5-2로 낙승을 거두고 최하위를 벗어나 6위에 올랐다. 전은 홈런 4개로 홈런경쟁에서 단독선두에 나셨다.
또 MBC의 김건우는 팀타율 3할2푼2리를 기록하고있는 폭발적인 해태의 30명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3개에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하며 2승1패를 마크했다.해태는 강속구의 금을 공략하지 못하고 1회 김성한과 2회 한 대화 등 2명만이 안타를 날렸을 뿐 올 시즌 팀 최저안타로 MBC에 5-0으로 완봉패, 삼성에 2위를 넘겨주고 3위로 밀려났다.
한편 부산경기에서는 롯데가 장단 17안타를 폭발시켜 7안타의 청보를 10-2로 대파해 10승2패, 승률 8할3푼3리로 2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며 선두가도를 쾌주하고 있다. 재일동포인 롯데 김정행은 이날 완투하며 올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타격l0걸 (16일 현재)
◇팀 순위표 (1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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