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교수 1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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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감신대 교수 10명은 15일하오 「현 세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이 선언문에서 대학의 자율성과 교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호되고 보장되어야 하며 대학인의 자유로운 정치적 의사 표현은 존중되어야 하고 헌법에 대한 자유로운 견해표명은 국민에 속한 기본권이므로 어떠한 이유로서도 유린될수 없다는 등 4개항을 결의했다.
교수들은 『오늘의 세대가 기본권 수호를 위한 의사표현의 자유마저 정치적·물리적 힘에 의해 억압당해야하는 어려운 국면에 이르렀기 때문에 꺼져 가는 한 시대의 책임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교수들의 입장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감신대의 제직 교수는 모두 22명이다.
서명교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구건관 김외직 김현석 김득중 김재은 박익수 박창건 방석종 이원규 홍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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