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총무 단 등 개편 설 분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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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시채 수석 부 총무가 예결위원장에 내정됨에 따라 민정당 총무 단은 개편이 불가피하게 되었는데 수석 부 총무 자리를 놓고 자천타천의 후보들이 떠오르는가 하면 초선 의원 중에는 공석이 될 부 총무 자리를 겨냥하는 움직임도 활 발.
당 지도부에서는『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모두 소문에 불과하다』며『당총재가 귀국해야 윤곽이 잡히지 않겠느냐』고 연막.
그러나 최근 당 내외에서는 총무 단 개편 정도가 아니라 보다 대폭적인 개편 설이 나돌고 있는데 면목일 신설이 있는가 하면 일부요직만 교체한다는 설도 있는 등 소문이 분분.
한 소식통은 △지난 임시국회 마지막에 있었던 원내지휘부의 혼선과 일부의원들의 반발기미 △4, 5월 정국타개를 위한 대책 등의 이유를 들어 당직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점쳤으나 관계자들은『단순한 추측이며 희망사항에 불과할 것』이라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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