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용공사 사이공억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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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MBC-TV는 월남패망일인 오는 30일을 전후해 5년간 사이공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전 주월 공사 이대용씨의 수기를 드라머화 한 『실종자』를 60분 2부 작으로 방영한다.
이씨의 수기 『사이공 억류기』를 정문수씨가 연출한 이 드라머는 이씨의 형무소 생활, 전향을 강권하는 북한의 공작, 월맹공산주의자들과의 투쟁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당시의 사이공 형무소를 생생히 재현키 위해 경기도 의정부 근교에 감방 4개, 시멘트 담 벽 등 사실적인 오픈세트를 가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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