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벚나무 기념비 미서 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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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연합】 워싱턴 시내에 위치한 아메리칸 대학 (AU)한국학생회 (회장 박원종) 는11일하오 동교 교정에 식수되어있는 한국벚나무 앞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아메리칸 대학교수 및 이 학교에 유학중인 한국학생· 교포 지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제막된 이 기념비는 지난 1943년4월8일 고 이승만 박사가 이 대학에 재학할 당시 일본이 워싱턴 지역에 기증하여 심은 벚나무의 원산지가 한국이라고 밝히는 논문을 발표하고 한국으로부터 벚나무를 들여다 이 대학 교정에 심은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가로 세로 31cm, 높이 60cm의 이 기념비는 그 동안 이 대학 한국학생회가 2천여 달러를 모금하여 설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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