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개발협력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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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최철주 특파원】9일부터 동경에서 열린 제18회 한-일 민간합동 경제위원회 회의는 11일 양국간 국제적인 수평 분업을 추진하고 부품개발협력 대표단을 상호 파견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후 폐막 됐다.
폐막에 앞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이 급선무로 추진하고 있는 부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이 협조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부품개발협력 대표단의 상호파견시기는 오늘 가을로 예정되었다.
한일 민간경제위원회는 또 올해 5회로 예정되어 있는 대일 수출 촉진 단의 활동을 적극지원하고 한국인 기능공의 대일 연수계획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양국간 무역불균형시정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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