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의원, 금법무 방문 수감학생 처우에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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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신민당 인권옹호위의 목요상·신기전의원은 10일 상오 김성기 법무장관을 만나 최근 서울구치소내 수감학생등 2백50여명이 집단 단식 사태를 빚고있다고 주장,항의했다.
이들은 『여대생수감자 28명이 수갑이 채워진 채 금치된데 항의해 학생· 노동자 수감자등 2백50여명이 단식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따졌다.
이에대해 김장관은 『여자들을 포승줄로 묶어 격리시킨 일은 없고 ,다만 감방내에 써놓은 반정부구호를 교도소측이 지운데 대해 항의하는 여대생 수감자를 이감시키기는 했으나 큰물의는 없었다』 고 해명했다.
신민당 의원들은 학생들에대한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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