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의총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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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임시국회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휴회중의 활동방안을 논의했다.
노태우 대표위원은 회의에서 『88년까지 개헌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의지』라고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개헌추진서명 시·도지부 현판식을 빙자한 신민당의 사회혼란조성과 불법정권 탈취 저의를 낱낱이 국민들에게 알리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의원총회는 ①전두환 대통령의 구주순방 외교가 국익신장의 전기가 되도록 국론분열이나 국력 소모적 요소를 배제토록 하고 ②이번 국회에서 처리된 법률 등이 조속한 시일 안에 시행되어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③신민당은 시·도지부 현판식을 양외 특정정치인의 정치적 야망 충족을 위한 수단으로 삼아 시민들의 선동·봉기를 획책하는 불순생각을 즉각 포기할 것④신민당은 여야간에 다루기로 합의한바 있는 헌특 구성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는 등 4개항 의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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