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피해 무료 변론·상담해줍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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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시민들의 고발 및 진정을 접수해온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개설 8주년을 맞아 시민권익보호를 위한 변호인단 운영등 3대 특별사업을 편다.
9일에는 무료 변론및 법률상담을 맡을 임명의 현직 변호사가 상담발족식을 가지며 15일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시민대회를 열 예정.
또 지난 2일에 소를 제기한 방범대원 한대현씨의 퇴직금 청구소송도 8천여명의 방범대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추진키로했다.
시민중계실은 78년 4월10일 개설된 이래 지난 3월말까지 3만4천2백70건의 근로자 문제, 전세입주자 문제, 사회부조리 고발, 불량상품 고발등을 접수 처리해왔다. 고발사례중 무주택 전세입주자들의 문제는 78년 3.5%에서 81년에는26.2%, 86년에는 34.6%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데 이는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정작 보호받아야할 전세입주자들에게는 별 도움이 못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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