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세 멈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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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뉴욕 로이터·UPI=연합】세계유가의 계속적인 폭락사태를 우려한 미정부가 주요산유국들에 대해 유가안정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도는 가운데 지난 12년래 최저수준인 배럴 당 10달러선 이하로 떨어졌던 유가는 2일 런던과 뉴욕시장에서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관계해설 3면>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합의에 실패할 경우 유가가 배럴 당 5달러까지 폭락할 것이라는 「알·오타이바」아랍에미리트연합 석유상의 경고가 있은 직후 1일 7월 선적분이 배럴 당 9·25달러까지 폭락했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상오 10·70달러까지 회복된 후 하오에는 10·40달러에 거래됐다.
또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미국산 기준유인 서부텍사스 중질유도 선물계약분이 11·25달러에 폐장돼 전날보다 83센트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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