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학생에 가혹행위 부모들 구치소에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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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교내외시위등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곽윤이양(23여 고대사학4)의 어머니등 구속학생가족 50여명은 서울구치소 부소장실에서 『지난달 31일 저녁에 있었던 교도관들의 수감학생들에 대한폭행을 사과하고 학생들에 대한 금치처분을 철회하라』는 등의 항의를 하다 하오4시쯤 자진해산했다.
구속학생가족들은 『지난달29일 서울구치소여사에 수감중이던 곽양이 수감중인 방의 벽에 써붙인 각종 반정부구호를 교도관들이 지워버린데에 곽양등 여수감자 44명이 항의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31일저녁 구치소 지하실로 끌려가 이중 20명이 지하벌방에 금치처분을 당하고 이과정에서 교도관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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