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선대생 심야 가두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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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전남대·조선대생 3백여명은 30일하오 7시쯤부터 전남 광주시 대인동 신민당 광주 동-북구 지구당 사무실앞과 전남 도청앞광장등에서「개헌쟁취」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날밤 자정까지 5시간동안 가두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하오 광주시 YMCA회관에서 있은 신민당 개헌추진본부 전남도지부 결성대회 직후부터 시위를 시작, 하오8시40분쯤 도청앞 광장에 세워진「광주직할시승격」기념 아치를 부숴 불태웠으며 한때 페퍼포그를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투석전을 벌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날밤 자정쯤 강제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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