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계속 내리면 감산 합의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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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부다비 AP=연합】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들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석유 생산 감축에 합의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아랍 석유수출국기구 (OAPEC) 의 「알리·아티카」 사무총장이 29일 밝혔다.
그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OAPEC 회원국의 손해가 8백억∼1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OPEC가 하루 1천4백만 배럴의 생산고를 분담키로 합의할 경우 오는 가을께 유가가 다시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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