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미 입국 당시 휴대품|현금·보석 등 7백70만불 어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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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과 그의 일행은 4백만 달러 상당의 보석류를 포함하여 현금과 귀중품 약 7백70만 달러 어치를 휴대하고 미국에 왔음이 24일 미국 세관 목록에서 밝혀졌다고.
「마르코스」, 그의 부인 「이멜다」, 이들을 수행한 다른 88명의 수하물에는 진주목걸이 59개, 남녀 시계 65개, 커프스 단추 44쌍, 권총 5자루 등이 들어 있었다는 것.
이밖에도 이들은 1백20만 달러의 필리핀 화폐와 액수 1백80만 달러 상당의 필리핀 은행 예금 증서 2장도 휴대했다.
한 백속에는 팔찌 1, 귀고리 1쌍, 새파이어 루비 다이어먼드가 박힌 브로치 1개로 이루어진 한 세트의 귀금속이 들어 있었으며 그 싯가는 1백50만 달러라고 세관원들이 전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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