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정상정복 | 김연자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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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최고권위의 제76회 영국오픈과 첫 출전한 서독 오픈 여자단식우승, 서독 및 스칸디나비아오픈 복식우승등 최고성적을 올리고 21일 귀국한 김연자 (23·부산시청·사진)는 『중공 콤플렉스를 씻고 자신감을 얻었다』 고 말했다.
전영국오픈 결승에서는 이제까지 3번 싸워 모두 세팅끝에 분패했던 중공의 「퀴안핑」 을꺾었다.
김은 10년 단짝인 유상희 (22·한국자보)와의 복식에서 숱하게 정상을 밟아봤으나 단식에서는 85년 덴마크오픈에 이어 이번이 3번째.
황선애 이후 한국배드민턴의 황금기를 다시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김은 오는 4월 세계선수권대회를 겨냥, 26일부터 진해선수촌에 들어가 다시 훈련을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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