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자살 관련 농성|근로자 2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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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남부경찰서는 20일 회사안에서 농성을 벌인 신흥정밀 근로자 조창환(31)·윤봉노 (25)씨등 2명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동료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서울 구로 2공단 협진양행(대표 이용호) 근로자 김화자양(23)등 근로자 3명을 유언비어 유포와 업무방해등 혐의로 즉심에 넘겨 구류 3일씩을 받게하고 12명을 훈방했다.
구속된 조씨등은 지난 17일 하오 1시 20분쯤 회사안에서 분신자살한 동료근로자 박영진씨 (26)와 함께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구내식당·옥상등에서 1시간동안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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