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중동 지역 공관장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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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0일 상오 정부 종합 청사 대회의실에서 86년도 제1차 재외 공관장 회의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및 유엔)를 열어 금년도 외교 추진 방향을 시달하고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주재국과의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규호 주일, 최광수 주 유엔, 최호중 주 사우디아라비아대사 등 51명의 공관장이 참석,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이번 공관장 회의에서는 ▲남북 대화 및 86아시안 게임,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 지원 방안 ▲비동맹 등 제3세계에 대한 유대 강화 및 미 수교국과의 다원적인 관계 강화 방안 ▲수출 증진 및 인력·건설 진출 확대 방안 ▲재외 국민 보호 육성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노신영 국무총리는 개회식에서 치사를 통해 『당면 국가적 과업을 차질 없이 달성하고 경제적 호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사회적 안정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가·시대적 상황을 외면한 정쟁과 극한 대결은 필연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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