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테랑, 시라크에 조각 위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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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 AFP·AP=연합】「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하오 신「드골」파인 공화국 연합 (RPR)의 「자크·시라크」 당수 (53)에게 새 정부 구성을 위촉했으며 「시라크」 당수는 조속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발표했다.
대통령 대변인은 「미테랑」 대통령과 「시라크」 당수가 이날 2시간 이상 회담한 후 엘리제궁에서 짤막한 성명을 발표, 『공화국 대통령이 「자크·시라크」씨에게 신 정부 구성 문제를 검토하도록 요청했으며 「시라크」씨는 가급적 빨리 대통령에게 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라크」씨는 지난 16일의 총선에서 5백77석의 국민의회 의석 중 근소한 차로 다수 세력을 차지한 중도 우파 동맹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물망에 올랐었다.
해외 영토 2석을 제외한 각 세력별 의석 분포는 다음과 같다.
▲RPR=1백50석 ▲UDF=1백27석 ▲기타 우익=14석 ▲극우파=1석 ▲극우 국민 전선=33석 ▲사회당=1백98석 ▲공산당=35석 ▲MRG=7석 ▲기타 좌익 중도 세력=1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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