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공산 게릴라 기습|정부군 등 8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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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AFP·AP=연합】「코라손·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휴전 제의에도 불구하고 지방의 공산 게릴라 지도자들은 투쟁을 계속할 것을 선언하고 정부군에 대한 간헐적인 기습을 감행, 금주 들어 양측에 4명씩 모두 8명의 사망자를 내게 했다고 필리핀의 PNA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신인민군 소속 공산 게릴라 75명은 지난 11일 마닐라 남쪽 8백65km의 베루엘라에서 한 정부군 순찰 기지를 공격, 공산 게릴라 4명과 정부군 1명이 사망했으며 13일에는 마닐라 남쪽 2백57km지점의 해안지대 고속도로상에서 중무장한 게릴라들이 47명으로 구성된 정부군 호송대를 기습, 3명의 정부군이 죽고 지역 사령관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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