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장성 61명 충성 서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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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AP·UPI=연합】「코라손·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12일 아기날도 병영을 방문, 고위 장성 및 지역군사령관 61명으로부터 충성 서약을 받았다.
필리핀 정부는 이날 「코라손」 대통령 취임 후 2주만에 열린 첫 각의 후 성명을 발표, 혁명 정부 선포 여부에 관한 결정을 내주까지 연기키로 하는 한편 이 문제를 다룰 특별 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곤살레스」 법무상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기날도 병영에서 군부 지도자들을 접견한 「코라손」 대통령은 민간인 정부와 자신의 집권을 도운 군부간의 「새로운 관계」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군 대민 관계 책임자인 「에르미타」 준장은 「라모스」 장군이 6l명의 군부 지도자들을 「코라손」 대통령에게 소개했으며 이들은 모두 우리의 최고 사령관인 「코라손」 대통령에게 충성을 서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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