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발언 희망자 10명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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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번 임시 국회 대 정부 질문자가 7명으로 정해진 신민당은 발언 희망자가 10여명이 넘어 그 선정에 고심 중.
김동영 총무는 『이번 국회는 개헌 열기를 연장시켜야하는 만큼 원색적 발언보다는 논리전개로 개헌의 필연성과 당위성에 대한 무게 있는 공격을 할 수 있는 인사를 선정한다는 원칙』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정치 부문엔 박용만·허경만·장기욱 의원 등이 거명.
일부에선 이번 국회에서 그 동안 여야 합의 사항에 대한 여 측의 위약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인 만큼 일선 창구였던 김 총무가 직접 발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발언 신청자가 많다는 이유로 김 총무 자신이 고사하고 있는 상태.
이밖에 대 정부 질문자로 거론되는 사람은 김영배·박실·김현수·조순형 의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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