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고위 회담 추측 나돌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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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임시 국회가 임박하자 헌법 특위 등 현안 문제를 정치적으로 절충하기 위해 여야 고위 회담이 열리지 않겠느냐는 추측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노태우 민정당 대표 위원이 12일 저녁 이재형 국회의장을 공관으로 방문해 주목.
그러나 민정당의 한 관계자는 이 의장이 11일 귀국했기 때문에 의례적인 인사 방문이었을 뿐이라며 이 자리에서 정치적인 얘기가 오갔을 가능성을 한마디로 부인.
이 관계자는 『아직 이 의장이 미국에서 수술한 뒷 조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정치적인 모임을 주선하기는 좀 이를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노신영 국무총리가 주말에 귀국하면 또 갑작스럽게 어떤 모임이 있을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여운.
한편 이민우 신민당 총재도 12일 상오 공관으로 이 의장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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