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진출로 5파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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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주류 메이커인 보해양조가 곧 진 시장에 진출, 진 시장 쟁탈전은 4파전에서 5파전으로 번지게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남 목포를 기반으로 소주 및 매실주를 생산해온 보해가 생산제품을 다양화, 빠르면 오는 4, 5월경부터 「실비우스」 라는 브랜드의 진 제품을 시판할 계획.
보해는 이를 위해 현재 목포공장에 진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국세청에도 인가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진 시장은 OB의 「시그램진」, 진로의 「쥬니퍼」, 해태의 「런던드라이진」, 백화의 「실버벨」등이 분점, 4파전의 양상을 띠어왔다.
칵테일 수요증가에 힘입어 국내 진 시장규모는 1백 25억원(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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